![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0/22/121782551.3.jpg)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세계 해양 청색 경제의 새로운 국면 제안
‘블루테크노미’ 주제로 해양 전 분야 전망 논의
제러미 리프킨 포함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 항만, 수산, 조선 등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을 논의한다.‘블루테크노미’ 주제로 해양 전 분야 전망 논의
제러미 리프킨 포함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4~2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주제는 ‘블루테크노미’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탈탄소와 디지털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첨단기술로 세계 해양 청색경제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대주제에 담았다.
오는 2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크주즈,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총 1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세션에는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발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사와 세션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번 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양분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해양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세션과 캠페인 등이 마련돼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