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지역 전통시장 ‘장금이 결연’ 체결

입력 2023-10-22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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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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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18일와 19일 양일에 걸쳐 대구·경북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기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금융을 위해 진행된 이번 체결은 포항 죽도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칠성종합시장에서 진행됐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지원을 받아 4월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은행 간 ‘장금이 결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번 결연식에는 DGB대구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이현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윤덕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결연 대상 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덕진 지원장은 “이번 결연이 시장 소상공인과 금융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를 금융사기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한 축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DGB대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수법 및 피해 예방 대응요령 등 금융사기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은행 간 금융사기피해 신속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금융사고 확산 방지와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간편·신속 상생금융 지원상품(신청부터 실행까지 10분 이내 신속금융지원), 기준금리상승 리스크 제한 소상공인 전용 특별 상품(DGB SOHO 이로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연계한 금리 인하(0.1~1.0% 이내)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상생금융 실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정부 금융지원제도 활용 방안 안내로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정책자금 접근성 향상도 돕는다.

이번 ‘장금이 결연’을 기념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통시장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DGB대구은행 공식 계정의 이벤트 글에 전통시장 응원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장금이 결연의 취지를 잘 살린 대구·경북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활동 지원 및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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