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왼쪽), 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안게임 3연패의 주역들이다. 대회 기간 이강인은 화려한 기술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괴롭혔고, 정우영은 8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10월 국내에서 치러진 A매치 2연전에서 이강인은 3골을 터트렸고, 정우영은 17일 베트남전에서 골 맛을 보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이강인과 정우영의 활약은 대단했다. PSG로 복귀한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9월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교체출전에 이어 약 한 달만의 출전이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1분에는 이강인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게 침투패스를 보냈다. 이어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솔레르(스페인)가 마무리하며 이강인이 주목을 받았다. 축구통계전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총 53개 패스 중 48개를 성공하며 평점 7.0을 받았다. 이날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21일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38분 교체투입됐고, 5분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의 활약 속에 슈투트가르트는 3-0 완승을 거뒀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