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홈쇼핑 판매 이어 11월 초 온라인 판매도
롯데호텔앤리조트는 8월 배추김치 출시 이어 갓김치와 파김치를 한데 묶은 갓파김치를 후속상품으로 선보인다. 1, 2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늘고 새 김치를 선호하는 트렌드로 인해 포장김치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현재 1조7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김치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갓파김치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 갓과 쪽파에 롯데호텔 특제 육수와 육젓, 새우를 가미해 담근 김치다. 알싸한 감칠 맛과 재료 본연의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진한 풍미 속에 어우러져 두 김치의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아스코르브산과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과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도 풍부한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가을 쪽파로 만든 파김치는 특유의 향기 성분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 활동을 돕는다. 장기간 식용하면 고지혈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어 파김치의 효능을 증명하기도 했다.
28일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11월 초부터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이숍(e-Shop)과 롯데온,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한다.
갓파김치의 출시를 지휘한 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 김송기 총괄셰프는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룟값 급등까지 겹쳐 김장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 먹는 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배추김치에 이어 틈새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갓파김치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