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수산EXPO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국내 최대 수산종합엑스포 진행
국내외 22개국 430개사·1200개 부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내달 1~3일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외 22개국 430개사·1200개 부스
이번 행사는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통해 국내 수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 수산종합엑스포로 성장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기업 간 기업간거래(B2B) 상담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교역 중심 전시회로서 국제성과 위상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해외 주요국과의 수산자원 외교의 장으로도 역할하고 있다.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과로 세계전시산업협회(UFI)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인 유망전시회로 2008~2022년에 선정된 바도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430개사 1200개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종합 엑스포 행사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21개국 112개 업체가 참여해 자국의 제품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수산 관련 학술행사와 전문행사를 동시 개최해 해양 수도 부산의 위상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전시행사 ▲국제교역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이며 다채로운 행사들로 시민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개막식이 내달 1일 오후에 열리며 시, 해수부, 관계기관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해 엑스포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수산창업투자홍보관, 해양바이오관, 테마관 등이 운영되며 국제교역행사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온·오프 수출상담회, 수입수산물 국내유통사 수입상담회 등이 마련돼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등 다양한 학술행사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식행사, 할인·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시행 이후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며 이와 동시에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매자, 시민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와 만족감을 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수산산업 관계자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