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진|채널A
사기 등의 혐의로 연달아 피소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 전 연인 전청조(27)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월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경기 김포에 위치한 전청조 친척집에서 전청조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전청조 주거지로 알려진 송파구 시그니엘과 김포의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했다. 이런 가운데 남현희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청조와 그의 어머니를 사기 및 스토킹범죄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전청조의 사기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