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두리발 차량 내 ‘달리는 모금함’에 기존 저금통 형식과 함께 QR코드 기부방식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두리발 차량 내 ‘달리는 모금함’에 기존 저금통 형식과 함께 QR코드 기부방식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기부문화 확산 위해 기부방식 확대
디지털 방식 도입으로 청렴 문화 조성
부산시설공단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두리발 차량 내 ‘달리는 모금함’에 기존 저금통 형식과 함께 QR코드 기부방식을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QR코드 기부는 기부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기부 링크를 클릭하면 기부페이지로 연동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QR코드 기부방식 도입으로 그동안 현금 모금으로 발생할 수 있었던 부패 요인을 사전 차단할 수 있고 카드 결제와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기부방식 제공으로 기부문화를 장려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QR코드로 기부 시에 개인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 내에 ‘달리는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두리발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들이 십시일반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팁 문화 근절과 청렴 문화 조성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