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사단 ‘픽’ 안타티카, 더 강력해졌다

입력 2023-11-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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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50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가 ‘안타티카’, ‘헤스티아’, ‘쿠치다운’ 등 50년 내공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겨울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안타티카’(왼쪽)와 ‘헤스티아’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 모델 김태리. 사진제공 l 코오롱FnC

론칭 50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가 ‘안타티카’, ‘헤스티아’, ‘쿠치다운’ 등 50년 내공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겨울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안타티카’(왼쪽)와 ‘헤스티아’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 모델 김태리. 사진제공 l 코오롱FnC

50년 내공의 코오롱스포츠 ‘다운 라인업’ 확장

서울대와 공동 연구개발 통해 업그레이드
가벼우면서도 극강의 보온력과 핏감 자랑
방풍·통기성·환경 다잡은 ‘헤스티아’ 눈길
활용성 높은 미드다운 ‘쿠치다운’도 인기
올해로 론칭 50주년을 맞은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안타티카’, ‘헤스티아’, ‘쿠치다운’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겨울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했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다.

겉감은 고어텍스와 수년간 공동개발한 ‘안타티카 윈드스토퍼’ 리사이클 소재로, 연구개발(R&D)과 친환경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안감은 일반 소재보다 발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라핀 코팅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목과 안면처럼 살이 직접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부드럽고 촉감이 따뜻한 소재로 보강한 것으로, 서울대와의 산학협력 공동R&D(연구·개발)를 통해 몸판의 부위별로 최적의 다운량을 산출해 가벼우면서도 극강의 보온력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탠다드, 롱, 프리미어를 비롯해 100% 나일론으로 제작한 안타티카 랩 등으로 구성했다. 스탠다드는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겨울철 하이킹은 물론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다.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강추위에 가장 강력한 보온성을 보여준다. 프리미어는 하이엔드 소재에 특화된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울 패브릭을 사용했다. 울 원단이지만 발수, 방풍, 가벼운 방수 기능까지 포함한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적용했다.

안타티카 랩은 긴 길이의 패딩 점퍼 스타일로,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선보인다. 또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단일 소재로 상품을 만드는 ‘모노 머티리얼’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했다. 폐의류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된 소재 단위로 분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단일 소재로 상품을 만들어 복잡한 분해 단계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장은 “안타티카는 자사 대표상품이자 R&D, 스타일, 지속가능철학까지 담고 있는 상품”이라며 “극강의 보온성과 한결 심플해진 스타일 및 색상까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했다.


●‘헤스티아’와 ‘쿠치다운’도 출격

2007년 첫 선을 보인 ‘헤스티아’는 안감에 퍼덱스 퀀텀 에어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과 통기성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충전재의 경우, 사용을 마친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새활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상품으로 실현했다.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다양한 레이어링 및 두꺼운 이너 상품을 착용할 수 있으며, 안티 필링(보풀이 잘 생기지 않는 소재)으로 소매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립 조직을 적용해 소매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미드다운인 ‘쿠치다운’도 인기다. 미드다운은 경량다운과 헤비다운의 중간 정도의 두께로, 겨울철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군을 말한다. 올 겨울 시즌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엉덩이를 덮은 중간정도의 길이로 데일리 룩, 하이킹, 트레킹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겉감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2L(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발수, 방수, 투습 기능을 강화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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