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

입력 2023-11-2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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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이다.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던 5월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이다. 매출 상승 속도도 빠르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에이지알의 매출액은 1420억 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 뷰티 디바이스로 거둔 매출액과 비교하면 300억 원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판매 실적에는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성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이 이어진 이래 미국 시장의 판매량과 매출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월평균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1만2000대를 넘겼다. 8월에는 역대 미국 월간 매출 신기록도 세웠다. 현재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에이지알 누적 10만대 판매를 넘어선 국가가 됐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견조한 모습은 이어졌다.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는데, 일본에서는 유명 연예인 혼다 츠바사를 기용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왕훙 마케팅, 팝업스토어 등으로 브랜딩을 강화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역시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유의미한 판매량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외 150만 대 누적 판매의 성과는 에이피알만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의 안목 덕분”이라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고 K-뷰티 지형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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