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응원석 차별금지’ K리그 흥행 호재

입력 2023-11-2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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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울산현대축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연맹, 동일 가격 책정·잔여 좌석 배정 등 포함
원정팬 불편함 개선, K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될 듯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2023년 한국 축구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우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선전이 긍정적 영향을 가져오며 더 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는 추세다.

그 훈풍은 국내 리그로도 이어져 지난 해 K리그 우승팀 울산현대축구단은 창단 첫 단일 시즌 30만 관중을 달성하기도 했다. 울산현대축구단 외에도 이번 시즌 승격 팀 대전 하나 시티즌 또한 23만의 관중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월드컵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더해 불기 시작한 축구 열풍은 이젠 국내 리그가 온전히 받아 꾸준히 유지해야한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기 유지를 위한 노력은 리그 내 프로팀은 물론 연맹 차원에서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원정응원석 차별 금지 규정’이 대표적 사례다. 이 규정에는 홈 좌석과 원정 좌석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하고, 좌석 여유분 발생시 원정 구단 측 원정 석 추가 요청에 홈팀이 성실히 응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상당수 관계자들은 해당 규정을 통해 그간 존재해온 원정 팬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더 건전한 원정 응원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김민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울산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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