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기 가득 겨울관광 즐기세요” 완주군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입력 2023-11-2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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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동 ‘꼴라보하우스 문래’서 12월 4일까지
삼례문화창고 주제 완주군의 문화 예술 관광 소개
완주군은 30일부터 12월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겨울관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서울 익선동 한옥카페에서 소양오성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삼례문화창고’란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구성했다. 삼례읍의 옛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문화, 지식 재생공간으로 탈바꿈한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그림책미술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서울 문래동은 1970년대 철공소와 각종 공장이 있던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개성 넘치는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완주군은 ‘창고’라는 상징적 공간의 의미를 담아 관광창고, 예술창고, 그림책창고, 도서창고, 영화창고로 공간별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삼례책마을에서 전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중고 책과 완주 그림책미술관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첫 출판한 영국 작가 질 만의 그림책 ‘요정과 마법 지팡이’를 구입할 수 있다. 그림책 LP 청음실에서는 LP판을 통해 음성 그림책 체험도 가능하다.

12월1일에는 만듦협동조합이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와 천연이끼로 크리스마스트리 마그넷과 키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2일은 완주 쌀과 봉동 생강으로 만든 완주생강막걸리 ‘술렁10도’ 시음회와 칠링백 꾸미기 체험을 막동막순협동조합이 진행한다. 이 외에 완주 지역청년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과 완주로컬푸드로 만든 음료, 간식으로 과일 젤라또, 요구르트, 생강과즐, 두부과자 등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문화, 예술, 관광 자원들을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토리를 담은 로컬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새로운 방식의 완주여행 체험과 홍보전을 펼쳐 우리나라 최고의 감성여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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