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포스팅 임박 "빠르면 내일(5일) 시작될 것"

입력 2023-12-0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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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25)에 대한 포스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의 포스팅이 빠르면 내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의 포스팅이 5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 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늦어도 이번 주 내 시작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어 이정후에 관심이 있는 대표적인 팀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가 언급됐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30일간 열린다. 만약 이정후가 이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한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정후 본인의 미국 진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정후는 7년 동안 884경기에서 타율 0.340과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1181안타, 출루율 0.407 OPS 0.898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현재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총액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인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류현진의 6년-3600만 달러가 최고 기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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