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막강한 전력의 미국 야구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불을 뿜었다. 미국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를 폭격했다.

미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 미국은 19안타-15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홈런만 4방이 나왔고,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미국은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1루수 브라이스 하퍼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우익수 애런 저지-지명타자 카일 슈와버-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이어 하위 타선에는 포수 칼 랄리-좌익수 로만 앤서니-중견수 바이런 벅스턴-2루수 브라이스 투랑. 미국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타선이다.

미국은 1회 ‘캡틴’ 저지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선취한 뒤, 4회 브레그먼이 터뜨린 1점 홈런에 힘입어 도망갔다. 4회까지 3-1 리드.

또 미국은 5회 하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6회에는 앤서니의 1점 홈런이 나왔다. 이후 7회부터는 백업으로 나선 선수들의 타격쇼가 이어졌다.

미국은 7회에만 5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13-1까지 도망갔고, 9회에는 ‘60홈런 포수’ 랄리가 2타점을 보탰다. 15-1의 리드.

특히 미국은 마운드도 점검을 마쳤다. 에이스 폴 스킨스가 선발 등판해 최고 99.7마일(약 160.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3이닝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제 미국은 오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이후 미국은 7일 브라질, 8일 영국, 10일 멕시코, 11일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