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소토 트레이드' NYY "킹-소프 못 준다"

입력 2023-12-04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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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던 후안 소토(25)는 어디로 가게 될까? 뉴욕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소토 트레이드 대가로 지목된 마이클 킹, 드류 소프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가 소토 트레이드 조건으로 킹, 소프 등과 함께 4~5명의 유망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핵심은 킹과 소프. 뉴욕 양키스가 킹을 지키기로 결정할 경우, 소토를 데려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가 가장 원하는 선수이기 때문.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1995년생의 오른손 투수로 메이저리그 5년차.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10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또 2000년생의 오른손 투수인 소프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139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소토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장기 계약으로 눌러 앉히는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유이용권을 줄 수는 없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가 주춤한 사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소토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토론토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행선지가 문제일 뿐, 소토 트레이드 자체는 일어날 가능성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윈터 미팅 기간 동안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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