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긴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TOP10이자 구단 첫 번째 진기록의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앞서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5위까지 내려간 상황. 이에 이번 맨시티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 했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고려할 때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불운한 자책골에도 불구하고 1골-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경기에서 골, 자책골,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손흥민은 이 부문 프리미어리그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은 2022년 제이콥 램지.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전반 6분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문전으로 질주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골.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손흥민은 경기 후 최고의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고, 여러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