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23년 4월 7일 (주)유한양행 투자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영환 도지사, 이영래 부사장, 조병옥 군수). 사진제공ㅣ음성군청](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2/05/122484674.4.jpg)
난 2023년 4월 7일 (주)유한양행 투자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영환 도지사, 이영래 부사장, 조병옥 군수). 사진제공ㅣ음성군청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 1조 4,200억원, 1,880명 고용 창출
미래성장산업으로 기업투자 8조 5,000억원, 일자리 1만 3,000명 달성 목표
조병옥 음성군수가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 1조 4,200억원, 1,88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올렸다.미래성장산업으로 기업투자 8조 5,000억원, 일자리 1만 3,000명 달성 목표
5일 음성군에 따르면 기업 투자유치가 지역주민의 고용·소득·소비 증가로 기업에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재투자를 이끄는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했다. 그 결과 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와 무역수지 개선, 양질의 고용 창출에, 그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 등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가 지금까지 투자유치에 성공한 주요 기업은 ㈜디에스테크노, ㈜렉쎌, ㈜JR에너지솔루션, ㈜유한양행, ㈜오라스, ㈜와이에스 생명과학, ㈜LG생활건강 등 22개 업체에 이른다.
앞서 지난달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장비용 핵심부품인 석영(Quartz),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제조·가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에 납품하는 반도체 부품 제조사다. 디에스테크노 관계자는 “2027년까지 음성군에 1,504억원을 투자하고 102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LED 발광 물질 재처리·완제품 생산 기업인 (주)렉쎌은 신규 사업인 이차전지 전해액 고기능성 첨가제 생산시설을 성본산단 외국인 투자 지역에 531억원을 투자하고 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군은 ㈜렉쎌과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첨단부품·소재 등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본산업단지 내 16만 5,276㎡ 규모인 외국인 투자 지역은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승인을 거쳐 2021년 7월 지정¤고시됐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 ㈜JR에너지솔루션은 군에 5년간 3,056억원에 이르는 투자와 300명에 달하는 채용 계획을 밝혔다. 내년 초 용산산업단지에 1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은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용산산업단지에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반도체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생산하는 ㈜오라스는 국내 납품과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설비 증설을 위해 인곡산단에 19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2023년 11월 29일 (주)디에스테크노 투자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영환 도지사, 안학준 대표, 조병옥 군수). 사진제공ㅣ음성군청](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2/05/122484671.4.jpg)
지난 2023년 11월 29일 (주)디에스테크노 투자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영환 도지사, 안학준 대표, 조병옥 군수). 사진제공ㅣ음성군청
국내 유일 프로스타글란딘 제조 기술을 보유한 ㈜와이에스 생명과학은 군에 6년간 1,5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50개를 제공한다. 내년 10월 용산산업단지 1만 7,421㎡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금왕산업단지에 624억원을 투자해 114명을 채용해 중부권 물류허브 기지 구축을 위한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왕산단에 들어서는 ㈜LG생활건강 물류센터는 준 수도권 입지와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통해 국내 거점 물류단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군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조성 중인 산단을 조속히 완공하고 산업기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더불어 군은 중부권 핵심 산업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젊고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은 제약 기업 등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앞두고 있고, 반도체·이차전지 기업과도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예정대로 이와 같은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민선 8기 목표인 8조 5,000억원 투자유치와 1만 3,000명 일자리는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10조 6,82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 5,220명의 일자리를 끌어냈다.
스포츠동아(음성)|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