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 2호선 관련, 시민 불편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3-12-06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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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대해 시와 5개 구청이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제공ㅣ대전시청

착공 시 교통 문제와 함께 순환선에 따른 교통수단 연결성 보완 지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대해 시와 5개 구청이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모든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으로 트램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이 시장은 “트램을 착공하면 가장 큰 걱정은 교통 문제 아니겠냐?”라며 “어떤 조치를 해도 공사 기간에는 시민들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시는 물론 5개 구청이 똘똘 뭉쳐 협업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램 노선이 엑스(X)자가 아니라, 순환선이기 때문에 도시 중심으로 직접 오지 못하니 버스, 지하철, 자전거, P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추가로 지하철 3~5호선으로 이걸 보완할 수 있는 신속한 시스템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보완재로서 도시철도 기능을 부여한다면 바퀴 달린 트램도 도입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한 타슈 확충 및 유지관리 필요성에 이 시장은 “요즘 타슈 손실이 많다는 얘기가 들린다”라며 “타슈를 대폭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유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전교통공사로 타슈 관리가 넘어가면 관리 인력이 중요하니 인력수급도 잘 안배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트램 건설에 따른 통신·전선 지중화를 언급하며 “추경을 통해서라도 내년부터 예산을 적극 반영한 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라면서 “도시가 달라지는 거다. 또 화재 문제도 있고 나중에 유사시에 통신선 전선 지중화는 국가 안보 문제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대전)|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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