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옥천군청
이번 평가는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 실적을 평가하여 16개 보건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옥천군보건소는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한 영양관리사업을 추진하고자 2021년에 ‘옥천군 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매년 영양관리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 임산부 및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2년마다 건강행태 자체조사를 분석하고 영양, 구강,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우리아이 튼튼아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주민 요구를 고려한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을 통하여 군민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옥천군,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획득
옥천군은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한 기업과 기관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의 심의결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옥천군은 지난 2015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0년 1차 재인증에 이어 2회 연속 가족친화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재인증은 3년간 유효하여 2026년까지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을 유지하여 정부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옥천군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 문화 안착에 힘쓰고 있으며, 공직자 및 가족 건강검진지원, 가족휴양시설 운영, 동호회 활동지원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계기로 일과 가정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춰 가족친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행복하고 안정적인 가족친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2회 ‘옥천묘목축제’ 2024년 3월 29일 개최
제22회 옥천묘목축제가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옥천묘목공원(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로 828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제22회 옥천묘목축제 추진위원회가 첫 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처음 참석한 위원들을 위해 축제의 개요와 추진 일정을 안내하고 지난 축제의 결과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점검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회의에서 나온 주요 의견은 ‘투투’를 맞이한 축제에 걸맞게, 커플 및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자는 내용과 지난 축제 시에 관람객이 몰려서 교통통제 및 행사장 안내에 어려움이 있어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행사장 및 주차장 배치 및 안내 계획 수립 등이 있었다.
축제의 세부 계획은 내년 1월 대행사 선정 이후에 구체화 된다. 축제 추진위원회와 대행사가 협의하여 축제의 주요 콘셉트를 설정하고 개별 프로그램의 주제 부합 여부를 검토하여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행사일정 및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상세내용을 묘목축제 누리집 등을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은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이고, 국내 제일의 묘목 생산 및 유통지다”라며 “옥천묘목의 명성에 걸맞은 축제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쉼터 프로그램
옥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2월 프로그램 종강을 앞두고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상자의 가족 및 친·인척을 초대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월·수, 화·목 2개반으로 주 2회씩, 대상자들의 치매 중증화 예방 및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인지, 공예,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연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거리 지역인 청성·청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여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쉼터 종강 기념 모임에서는 1년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다과회 형식의 수업을 구성하였으며 대상자 및 보호자들이 함께 털목도리, 원목쟁반 등 기념품을 만들어 보며 센터 프로그램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었다”며 “1년간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마련해준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규 건강관리 과장은 “치매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 및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센터에서 쉼터를 계속 운영중이며 연중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옥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