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잔류 대신 옵트아웃 실행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가 1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따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로드리게스가 4년-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폭스 스포츠는 이 계약이 상호 옵션 등에 따라 최대 5년-99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여름 LA 다저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했고, 시즌 후에는 옵트아웃 선언을 통해 FA 자격을 얻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커리어 하이.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직후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수상급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후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으나, 2021시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7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디트로이트와의 5년 계약에 2년 후 옵트아웃 실행 조건을 추가한 로드리게스는 다시 FA 시장에 나와 보다 높은 연평균 금액을 받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