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일번지’ 이한치한(以寒治寒) 관광지로 발돋움! [단양군소식]

입력 2023-12-0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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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복합스포츠센터 사계절썰매장. 사진제공ㅣ단양군청

단양군 복합스포츠센터 사계절썰매장. 사진제공ㅣ단양군청

관광일번지 단양군이 이한치한(以寒治寒)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단양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단양복합스포츠센터의 사계절썰매장에 겨울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78m 길이의 슬로프’에 6개의 레인으로 구성된 썰매장은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며 내려올 수 있게 돼 있다.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썰매는 잔디 구간(L=14m)에 안전히 착륙하게 된다. 또 자동 컨베이어를 통해 튜브를 운반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다.

썰매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별도 배치하여 어린이와 유아가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램폴린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즐거운 겨울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썰매장은 단양읍 소재 삼봉로 421-59 복합스포츠센터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방문객의 안전한 탐승에 필요한 시설물 청소, 안전 점검을 위한 정기 휴일이다.

기상 악화 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단양사계절썰매장으로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겨울 단양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설 보안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복합스포츠센터는 사계절썰매장 외에도 거리표시기, 햇빛가리개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완료한 골프연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단고을농업인대학’ 교육생 모집

단양군이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 리더를 양성하고자 2024년 단고을농업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부터 무려 17년째 진행된 교육과정으로 단양군 농업인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1년간 운영되는 중장기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1개 과정을 더 추가해 총 2개 과정(사과심화반, 청년농업인창업반)을 운영한다. 먼저 사과심화반은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정지전정, 토양 및 병해충관리, 과원현장컨설팅,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대상은 사과 재배 10년 이상의 경력자들과 23년 사과대학 수료자만 신청 가능하며 총 15회/80시간으로 진행된다. 청년농업인창업반의 경우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예작물 재배기술, 경영마케팅, 판매전략, 스마트팜 등의 내용으로 총 13회/70시간으로 구성된다.

‘농업인대학’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해 7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달 6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8기수, 총 85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수많은 지역전문농업인을 육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이나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단양의 가공 상품’을 서울에 알리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현대백화점의 협업으로 개최한 ‘스마트강소농 우수농산물 기획판매전’에 우수 농산 가공품을 발굴하여 판매의 장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판매전에는 단양의 신농식품(대표 이강진)이 선정돼 도라지·더덕 정과와 도라지·더덕·인삼 조청 등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판매했다. 특히 단양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6월 26일에 품목제조보고가 완료된 흑마늘청 스틱이 판매상품으로 선정됐다.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마트강소농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신농식품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충청북도 강소농 대전’에 참여하여 정과류와 조청류 판매로 4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단양의 가공식품을 서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판매전에서도 단양을 대표해 관광·문화와 함께 단양의 가공식품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단양)|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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