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햄에 1-2 역전패…‘침묵’ 손흥민, 평점 3위

입력 2023-12-0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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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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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88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웨스트햄을 불러들여 치른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1무4패의 부진을 떨치지 못 했다.

승점 27에 머문 토트넘은 5위를 지켰고,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웨스트햄은 9위(승점 24)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알레호 벨리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4경기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고 도움도 하나 올렸던 손흥민은 이날은 침묵,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위업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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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08년 9월 이후 15년여 만에 안방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무승 기간 5경기에서 매번 선제골을 넣고도 우세를 지키지 못했다. 5경기 연속 1-0 리드를 빼앗기고 무승에 그친 건 EPL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3연패를 당한 것도 EPL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옵타는 짚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세트피스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7분 재로드 보엔, 후반 29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슛을 한 차례 밖에 쏘지 못 했다. 총 51차례 공을 터치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79%(33/42)를 기록했다. 키 패스도 2개 있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3차례 시도한 태클을 모두 성공했다.

손흥민은 평점 7.00을 받았다. 팀 내 3번째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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