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전교육 개최 [영동군소식]

입력 2023-12-1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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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영동군이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사진제공ㅣ영동군청

지난 8일 영동군이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사진제공ㅣ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8일 과일나라 테마공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에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계약서 및 서약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이다.

올해 영동군은 166명의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단 한 명의 무단 이탈자도 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대폭 확대된 369명이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박리에우성과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정영철 영동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며 “바쁜 농사철에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 2023년 ‘귀농 귀촌인 화합의 날’ 행사 개최

충북 영동군은 지난 8일 영동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귀농·귀촌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3년 영동군 귀농·귀촌인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귀농 귀촌인 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정영철 군수를 비롯해 관내 귀농·귀촌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귀농 귀촌 활성화 모범유공자에게 표창장 수여식 및 감사패 전달과 축하공연으로 피리 및 장구 공연이 이어졌다. 또 2부 화합 마당은 읍·면 지회별 장기자랑 등 어울림 행사로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영철 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인생 2막을 이어가고 있는 귀농·귀촌인과 시간을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 귀촌인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귀농 귀촌인들이 영동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귀농 귀촌 협의회는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의 성금을 영동군 ‘희망 2024 성금사업‘에 기탁 했다.

●영동군, ’영동 문학관 개관식‘ 개최

충북 영동군은 지난 9일 심천면 고당리에 조성된 영동 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영동 문학관은 연 면적 1,490㎡(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은 제1전시실과 공연장, 2층은 제2전시실과 세미나실, 3층은 기획전시실과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제1전시실에는 영동 문학사, 영동 문인 단체와 권구현의 작품이, 제2전시실에는 이영순, 고원, 구석봉, 박명용, 윤중호의 주요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은 정영철 영동군수를 포함한 각급 사회단체 인사들이 함께해 개관을 축하했다. 시극, 축하공연, 제막식 행사와 함께 개관기념 영동 문인 작품전 ‘다시, 고향에서’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동문학과 함께 소통하는 정서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 2023년 ‘여성단체 활동 발표회’ 개최

충북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여성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여성단체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여성단체에서 추진해왔던 사업들의 성과와 실적을 되짚어 보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24년 새해의 알찬 계획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1개 단체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으로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성평등 지원사업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

특히 포도 축제 편의점 운영, 사랑의 알뜰 바자회 등의 수익금 200만 원을 군민장학금으로 기탁 했다.

이은주 회장은 “따뜻한 여성의 힘으로 모두가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왔다”라며 “앞으로 여성의 권익 신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동)|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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