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폐수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 선정 [청주시소식]

입력 2023-12-1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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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청주시는 환경부 주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사기 진작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하고자 매년 용량별(Ⅰ그룹:1만㎥/일 이상, Ⅱ그룹: 2천㎥/일 이상 ~ 1만㎥/일 미만, Ⅲ그룹:2천㎥/일 미만) 3개 그룹으로 나눠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4개소, 총용량 93,900㎥/일의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Ⅰ그룹(25개 지자체)으로 분류돼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오창폐수 유입수 자동채수기 설치 및 오송제2폐수 활성탄 역세수 배관을 개선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개선하는 등 경제성 분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노력과 역량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2020년, 2021년 3년 연속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3년 연속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2년에는 우수기관 선정에서 제외됐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전시회 개최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12일(화)부터 12월 21일(목)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한국공예관 갤러리 2-1관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개개인의 낯선 인생을 친근하게 관찰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볼 수 있는 문화 체험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시작, 낯선 인생 채워 읽기’라는 콘셉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수작을 포함한 총 59권의 단행본과 17점의 북아트가 전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자신만의 기록을 책으로 남기고 싶은 시민 대상으로 지난 7월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62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출판 도서로 59편을 선정했다. 출판 도서로 선정된 원고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6편, 장려상 7편, 총 14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한편 전시회가 개최되는 오는 12일 우수작 시상도 열릴 예정이다.

●청주시, 동절기 대비 ‘공동주택 급경사지’ 점검

청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공동주택 단지 내 급경사지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 건축사와 함께 급경사지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육안점검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노후 공동주택 내 급경사지 15개소로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 낙석 발생 우려와 붕괴 가능성 ▲비탈면 시설(배수·파손·변형 등) 이상 여부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등) 이상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낮은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안전조치 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유행에 따른 주의 당부

청주시 보건소는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에도 유행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신고현황은 11월 1주 173명에서 11월 4주 270명으로 약 56%가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서 80% 이상이 1~12세의 유아·학령기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다 3~4주 이후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증상이 심해져 폐렴 등 중증으로 유발할 수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증상발현 전(2~8일), 후 20일 이내 기침 및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전파를 통해 감염돼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유아·학령기 연령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청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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