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가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사업을 완료한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부산진구
노후 벽면 정비, 반사경 등 설치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시작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어둡고 칙칙한 주택가 골목길이나 원룸밀집지역 등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밝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부전1동, 양정1·2동을 대상으로 여성안심길 조성,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바닥도장, 태양광볼라드, 반사경과 미러시트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지난 2~11월 부전2동, 연지동, 초읍동, 개금1·2동에 노후 벽면과 담장, 도로를 밝게 정비하고 반사경과 미러시트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연지동에는 연꽃 담벽길 조성과 정자를 설치해 주민에게 힐링과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이 범죄예방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가장 안전한 골목길과 동네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