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지역 주도 벤처생태계 구축
투자기업 IR데이 행사서 강연 등 진행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대전시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투자기업 IR데이 행사서 강연 등 진행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투자기업 IR데이’ 행사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투자기관 전문가의 멘토링·상호 네트워킹 등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에는 이태우 ㈜나노팀 재무담당 이사가 투자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하여 발표했다.
㈜나노팀은 지난 2018년 기보의 선행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어 진행된 기업 IR 피칭에는 ▲㈜나르마 ▲㈜마이띵스 ▲㈜뷰브레인헬스케어 ▲㈜비햅틱스 ▲㈜스칼라데이터 등 총 5개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들과 투자자 간의 1: 1 매칭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혁신기업 발굴·육성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민간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