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관 원장](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2/12/122594301.4.jpg)
박정관 원장
이번에 도입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과 무릎의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환자 본인의 엉덩이 부위 골반인 장골능에서 골수를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줄기세포를 고농도로 농축, 분리해 환자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특히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절개나 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술 시간이 15분~20분정도로 짧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없다. 또한 자신의 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이나 면역학적 거부 반응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은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2~3등급과 연골 결손 정도 국제표준기구(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마디세상병원 관절센터 박정관 대표원장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재생 물질이 풍부한 줄기세포를 직접 무릎강내에 주사해 연골 재생을 돕고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을 낮추고, 관절염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고 좋은 치료 방법이 될 것이다”며 “다만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고 관절염 초·중기자분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4기로 진행되기 전에 꼭 시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