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듀오의 뛰어난 별명" 美 종범-정후 부자 재조명

입력 2023-12-15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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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이종범.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바람의 아들’과 ‘바람의 손자’ 메이저리그가 한국 프로야구 부자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이종범-이정후 부자를 재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부자 MVP 듀오는 뛰어난 별명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는 이종범의 현역 시절 별명 ‘바람의 아들’과 이정후의 ‘바람의 손자’를 언급한 것.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뒤 더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종범은 지난 1993년 프로 데뷔 후 빠른 발을 바탕으로 바람의 아들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었고, 이정후는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됐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앞서 이정후는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

이정후는 당초 5년-6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 예상됐으나, 6년-1억 13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계약을 받았다. 여기에 4시즌 후 옵트 아웃 조항도 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대해 상당히 큰 기대를 한다는 것. 단 홈구장 오라클 파크가 대표적인 투수 친화적이라는 점은 우려할만 하다.

이제 이정후의 계약은 15일 실시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신체검사를 거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물론 이 신체검사는 매우 엄격히 진행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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