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를 향한 걱정은 기우다.

오타니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서 총합 5타수 무안타로 침체했다. 오릭스전서는 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3타수 무안타 기록했고, 한신전서는 땅볼 2개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WBC 최종 모의고사서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6일 대만과 1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이바타 히로카츠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51)은 타선의 핵심인 오타니의 타격 침체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컨디션을 점검하는 평가전인 만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3일 한신과 평가전이 끝난 이후 일본 매체 니시스포와 인터뷰서 “오타니는 제 스윙을 하고 있다. 실전(1라운드)이 시작되면, 제대로 된 결과를 내줄 것”이라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오타니는 일본의 핵심이다. 2023 WBC 당시 투타 모두에서 활약하며 팀에 우승을 안겨줬다. 그는 이후 더 강해졌다. 2023년 9월 받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여파로 타자에 집중했고, 타석에서 더욱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2024시즌부터 2년 연속 50홈런, 100타점,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를 수확했고, 리그에서 보인 파괴력을 앞세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앞장섰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 팔꿈치 부상 재발의 우려를 줄이고자 타자에만 전념한다. 다저스에서 맡았던 리드오프로 나서며 공격의 선봉장에 설 전망이다. 최근 메이저리그(MLB)서 타자에만 전담하며 선보였던 타격 능력을 WBC서도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편 일본 매체들은 오타니와 함께 대표팀에 소집된 해외파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요시다 마사타카(33·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 오카모토 카즈마(30·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오타니와 시너지를 낸다면, 대회 2연패를 이룰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삼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