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한소희 “안면 부상? 안 다치고 액션 힘들어”

입력 2023-12-1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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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박서준과 한소희가 액션으로 인해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레이어20 스튜디오 1층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그리고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액션 연기에 힘든 부분이 없었냐 묻자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 캐스팅 단계에서 디테일하게 크리처의 모습과 세트가 어떻게 구현이 될지 준비해서 보여주셨었다. 그래서 그런 정보를 참고해서 시작했지만, 막상 진짜 그런 장면들을 찍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이 있었다. 다행히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 하셨고, 프리비주얼이라고 VFX팀에서 가이드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을 먼저 보여주셔서 집중에 도움이 됐다. 힘들다 말하지만,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좋은 것들을 만들기 위해 힘들기 때문이다. 처음해보는 작업이 많아서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결과물을 봤을 때도 잘 구현이 된 것 같아서 ‘경성크리처’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하던 도중 안면 부상을 당했던 한소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부상은 액션을 함에 있어서 나만 다치는 건 아니다. 스턴트팀도 다치고 액션을 참여하는 모든 배우들이 다치는 문제다. 안 다치면 다행이지만 작게 다치면 좋을 정도로 안 다치고 액션을 할 수 없는 환경이다. 촬영을 시작하면 모두가 진심으로 촬영에 임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간과했던 사실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걸 구분해서 했으면 부상을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걸 컨트롤함에 있어서 몸을 불사 지른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니, 촬영을 지장을 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션을 너무 좋아하지만 좀 더 능동적으로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시즌1 파트1이 공개되며, 파트2는 2024년 1월 5일에 공개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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