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2023년 치안리빙랩 사업’ 실험과제 최종 발표

입력 2023-12-1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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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치안리빙랩 중간성과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자치경찰위원회

생활밀착형 치안시책 발굴, 치안리빙랩 5개 과제
주민이 참여, 실험·연구 과정 통해 해결방안 마련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가 오는 20일 국민연금공단 19층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사업’의 실험(연구) 5개 과제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치안리빙랩’은 자치경찰 제도에 리빙랩을 접목해 생활 주변 치안문제를 참가팀별로 직접 실험·연구 과정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고 개선안을 찾아 치안정책으로 환원하는 실험과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디자인진흥원 수탁사업으로 진행됐다.

리빙랩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사회문제의 해결을 시도하는 참여형·개방형 공간이다.

올해 추진 한 5개 과제는 ▲북부경찰서의 청소년 흡연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 선도 예방 ▲경성대학교의 안전한 등굣길 동행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LED 주차장 ▲해운대경찰서의 재개발지역 등 공·폐가 출입 예방 스티커 개발 ▲부산진경찰서의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 등이다.

참가팀은 비행 청소년 선도 등 생활 주변에서 주민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한 실험(연구) 등을 통해 과제별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용환 위원장은 “앞으로도 치안리빙랩 사업에 시민, 경찰청·경찰서, 구·군,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부산 실정에 알맞은 자치경찰 치안시책을 발굴하겠다”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산형 자치경찰제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진한 치안리빙랩 과제는 이번 최종 발표회를 거쳐 앞으로도 참여팀과의 간담회 등 과제별 관리를 통한 치안시책 모색 방안 등으로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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