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와 영업현장 직원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올바른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약 내용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 제공,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제공, 평생 고객을 모시는 자세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다.
과거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와 라임 펀드 등의 상품으로 자산관리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비예금상품위원회 운영과 리스크 사전협의 절차 의무화 등의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최근 이슈가 불거진 홍콩H지수 관련 ELT(주가지수연계투자신탁)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은행의 존재 이유는 고객에게 있다”며 “자산관리 전문인력으로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