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고공행진 중

입력 2023-12-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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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 및 내년 1월 ‘CES 2024’ 최초 참가 등 진격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 김희선. 사진제공|에이피알

누적 판매량 150만대 돌파…첫 CES 참가까지

가정용 디바이스 통해 피부관리 접근성↑
국내·외서 호성적…미국 시장 성장세 눈길
내년 ‘CES’서 에이지알 중심 뷰티테크 소개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美 출시 예정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고공행진 중이다. 브랜드명에 ‘당신의 나이를 돌려드립니다(Age Returned)’라는 뜻을 담았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전문적인 피부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높은 피부 관리 효과를 제공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

먼저 11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이다.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던 5월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이다.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성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이 이어진 이래 미국 시장의 판매량과 매출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월평균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1만2000대를 넘겼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에이지알 누적 10만 대 판매를 넘어선 국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다.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는데, 일본에서는 유명 연예인 혼다 츠바사를 기용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등으로 브랜딩을 강화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역시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유의미한 판매량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외 150만 대 누적 판매의 성과는 에이피알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택해 준 소비자의 안목 덕분”이라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고 K-뷰티 지형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제품군(왼쪽)과 최근 출시한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사진제공|에이피알



●‘CES 2024’ 최초 참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최초 참가해 에이지알을 중심으로 한 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K-뷰티테크’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아래, 뷰티테크의 정수인 뷰티 디바이스가 만드는 새로운 피부 관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에이지알의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등을 전시한다. 에이피알 부스 방문 관람객은 영상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피부 관리 효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차세대 디바이스인 ‘부스터프로’ 등 미국 출시 예정 제품도 추가로 공개한다. 10월 국내에 이미 선보인 바 있는 부스터프로의 경우,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만큼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 메인 모드를 통해 피부 광채, 탄력, 모공 등 다양한 관리 효과를 한 대의 디바이스를 통해 경험하도록 제작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인 ‘CES 2024’에서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국내 대표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에이피알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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