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우리銀 11일 1,2위 대충돌…현대건설-흥국생명 12일 빅뱅

입력 2024-02-0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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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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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달굴 스포츠 빅게임들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비시즌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EPL 등 해외축구와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실내스포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파 축구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출격 대기


유럽축구 빅리그는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 현재 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토트넘은 11일 0시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 레버쿠젠과 11일 오전 2시 30분에 맞대결을 펼친다. 7일 현재 승점 2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 2위 대결에서 이기면 선두로 올라선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오전 5시 릴(4위)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프로농구…조상현 감독 vs 조동현 감독 ‘형제의 대결’


남자프로농구(KBL)은 설연휴도 멈추지 않는다. 이번 연휴엔 ‘쌍둥이 형제 감독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12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맞붙어 ‘집안싸움’을 한다.

여자농구(WKBL)은 설 연휴 9일(금) 11일(일) 12일(월) 각 1경기씩 치른다. 관심 끄는 경기는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가 11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붙는 1-2위 맞대결이다. 7일과 8일 경기 결과에 따라 이르면 11일 KB가 우리은행을 꺾을 경우 곧바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도 있다.


●프로배구…현대건설-흥국생명 1위 싸움 분수령



프로배구(V리그)도 설 연휴 남,여 각 1경기씩 배정돼 있다. 여자배구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이 12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만난다. 5라운드 선두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흥국생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을 영입해 날개 공격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프로당구…남녀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프로당구(PBA) 시즌 8번째 투어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은 설날 연휴에 맞춰 모든 일정을 마친다. 설날 당일인 10일에는 남자부 PBA 16강전과 여자부 LPBA 4강전이 벌어진다. 11일 오후 우승 상금 3천만원의 여자부 LPBA 결승전, 12일 오후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의 남자부 PBA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민속씨름…7∼12일까지 태안설날장사대회

민속씨름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대회를 개최한다. 7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8일 여자 개인전, 9일 태백장사, 10일 금강장사, 11일 한라장사, 12일 백두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9일부터 12일까지 KBS-1TV가 생중계할 예정인 가운데 태백급 노범수(울주군청)와 금강급 최정만, 백두급 김민재(이상 영암군민속씨름단)는 설날 장사 2연패에 도전한다.


●슈퍼볼 수영 높이뛰기 쇼트트랙…12일 NFL슈퍼볼 결승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12일 오전 8시30분 단판 승부를 벌인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슈퍼볼은 캔자스시티 치퍼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격돌한다. 1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광고 단가가 30초 당 93억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다.

김우민(강원도청)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11일 오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나가고, 8위 안에 들면 12일 오전 결승에 출전한다. 또 황선우(강원도청)는 12일 오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시작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10일 오전 체코에서 열리는 실내 높이뛰기 대회를 통해 올해 첫 실전을 치르면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6차 대회까지 성적으로 매기는 남녀 종합 1위 결정하는데 박지원(랭킹포인트 2위)과 김길리(랭킹포인트 1위)가 1위 탈환과 수성에 도전한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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