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밴드 와사비 드래곤이 본격적으로 한국 음악 리메이크에 나선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2022년 1월 26일에 결성된 와사비 드래곤은 볼리비아의 K-POP과 J-Rock 밴드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만들고 그들만의 퍼포먼스를 곡에 녹여낸다. 최근에는 한국의 걸그룹 유명곡을 밴드곡으로 재해석해 발표하였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곡들을 커버하기도 했다.
이런 와사비 드래곤이 2024년 한국 음악 리메이크에 나선다. 곡 뿐만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퍼포먼스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제작된 30개 이상의 비디오 커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와사비 드래곤은 2023년 초 첫 번째 싱글이자 데뷔 영상 '가만주츠'를 공개했고, 볼리비아 민속 미학과 무술 장면이 결합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밴드에 그치지 않고 K-POP, J-Rock/Metal/애니메이션 음악과 라이브 Martial Arts를 결합한 쇼를 개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멤버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에서 나온다. 또한 시청각 제작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하여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낸 경험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멤버로는 베이시스트이자, 총괄프로듀서 크리스티안 라파예(CRISTIAN LA FAYE), 보컬과 리듬기타를 맡고 있는 쟈엘 오레라나(YHAEL ORELLANA), 보컬이자, 퍼포먼스의 일부인 마샬아츠를 맡고 있는 완다 왕(WANDA HUANG), 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닉 올리베라(NICK OLIVERA), 드럼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 사베드라(GABO SAAVEDRA)가 있다.
한편, 와사비 드래곤은 2024년 활발한 K-POP 커버로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스위치프로모션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