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쇼퍼’ 뮤비 속 남주 누구? DPR IAN(이안)
가수 겸 비주얼 디렉터 DPR IAN(디피알 이안)이 아이유(IU) 새 미니앨범 ‘The Winning(더 위닝)’ 더블 타이틀곡 ‘Shopper(쇼퍼)’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출연했다.
20일 오후 공개된 'Shopper' 뮤직비디오는 어두운 밤거리에 환한 불빛을 내뿜고 있는 특별한 샵을 배경으로 했다. 판타지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금발로 변신한 아이유는 신비롭고 키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와 DPR IAN은 신비한 힘을 가진 물건들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의적으로 분해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사탕과 편지, 망원경 등 사소한 오브제들을 활용해 여러 욕망을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마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시네마틱 비주얼과 편집 기술을 활용해 예술적이고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DPR IAN은 지난 2015년 같은 크루 DPR LIVE(디피알 라이브)의 'TILL I DIE' 뮤직비디오 연출을 시작으로, 2016년 '응 프리스타일'로 비주얼 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비 '꽐라', 송민호 '몸', 태양 'WAKE ME UP' 등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은 DPR만의 스타일과 크리에이티브 세계관에 집중하고자 DPR CREW(디피알 크루)의 내부 작업 활동을 중점으로 해왔다고. 그는 비주얼 영역을 확장하고자 약 7년 만에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돌아왔다.
DPR IAN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당시 기분이 다운되어 있던 내게 희망적인 느낌을 주었다. 'Shopper'라는 노래 제목으로 인해 마트나 가게와 같은 이미지들이 떠올랐고, 위트 있는 반전을 원했던 아이유 씨의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를 설정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소하지만 각자의 밸류가 있는 욕망을 이루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 씨와의 작업이 기대됐었는데 재미있게 작업했던 것 같다. 이번 작업에서 연출도 하고 출연도 해야 해서 내 캐릭터에 오히려 집중을 많이 못했는데 아이유 씨가 친절하게 현장을 챙겨주셨다. 그 프로페셔널함이 나뿐만 아니라 저희 팀 모두에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겸 비주얼 디렉터 DPR IAN(디피알 이안)이 아이유(IU) 새 미니앨범 ‘The Winning(더 위닝)’ 더블 타이틀곡 ‘Shopper(쇼퍼)’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출연했다.
20일 오후 공개된 'Shopper' 뮤직비디오는 어두운 밤거리에 환한 불빛을 내뿜고 있는 특별한 샵을 배경으로 했다. 판타지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금발로 변신한 아이유는 신비롭고 키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와 DPR IAN은 신비한 힘을 가진 물건들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의적으로 분해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사탕과 편지, 망원경 등 사소한 오브제들을 활용해 여러 욕망을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마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시네마틱 비주얼과 편집 기술을 활용해 예술적이고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DPR IAN은 지난 2015년 같은 크루 DPR LIVE(디피알 라이브)의 'TILL I DIE' 뮤직비디오 연출을 시작으로, 2016년 '응 프리스타일'로 비주얼 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비 '꽐라', 송민호 '몸', 태양 'WAKE ME UP' 등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은 DPR만의 스타일과 크리에이티브 세계관에 집중하고자 DPR CREW(디피알 크루)의 내부 작업 활동을 중점으로 해왔다고. 그는 비주얼 영역을 확장하고자 약 7년 만에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돌아왔다.
DPR IAN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당시 기분이 다운되어 있던 내게 희망적인 느낌을 주었다. 'Shopper'라는 노래 제목으로 인해 마트나 가게와 같은 이미지들이 떠올랐고, 위트 있는 반전을 원했던 아이유 씨의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를 설정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소하지만 각자의 밸류가 있는 욕망을 이루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 씨와의 작업이 기대됐었는데 재미있게 작업했던 것 같다. 이번 작업에서 연출도 하고 출연도 해야 해서 내 캐릭터에 오히려 집중을 많이 못했는데 아이유 씨가 친절하게 현장을 챙겨주셨다. 그 프로페셔널함이 나뿐만 아니라 저희 팀 모두에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