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어깨 부상으로 아직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단 개막전을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벌랜더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실시했으며, 몸 상태 역시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전했다.
단 아직 타자들을 상대할 준비는 되지 않은 상태. 벌랜더는 몇 차례 불펜 투구 후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시범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휴스턴 팀 전력이나 벌랜더의 나이를 고려할 때 무리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에 벌랜더는 개막전에는 결장하되 4월 내 복귀해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물론 이는 추가적인 부상 등이 없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는 30경기 선발 등판에 실패했다. 벌랜더도 나이는 속이지 못한 것. 투구 이닝 역시 175이닝과 162 1/3이닝에 그쳤다.
단 벌랜더가 무리해서 개막전 출격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벌랜더는 41세의 노장. 첫 몇 경기에 결장하더라도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옳다.
벌랜더는 지난해 8월 뉴욕 메츠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됐다. 연봉은 무려 4333만 달러. 단 뉴욕 메츠가 2500만 달러를 부담한다.
여기에 2024시즌에 140이닝을 던질 경우, 2025시즌 3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생긴다. 즉 42세 시즌까지 보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