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튜브 “김태호PD는 내 아버지, 친부는 나 뭐하는 사람인지 몰라”

입력 2024-03-16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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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지구마불 세계여행2’

사진 제공 =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의 ‘지구마불 세계여행2’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3월 16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시즌2 여행 시작을 알리는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지구마불2’ 첫 주사위를 던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은 근황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중 곽튜브는 오랜만에 만난 김태호 PD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친정에 온 기분이다. 아버지도 계시고”라며 애정을 표현한다. 이어 진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우리 아버지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인사를 마치고, 곽.빠.원 앞에 신상 보드판이 등장한다. 시즌1때보다 높아진 퀄리티와 영화 ‘쥬만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이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세계 각국의 관광청, 여행잡지 에디터, 타 여행 크리에이터들 등 공신력 있는 여행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채워진 32개국이 앞으로 펼쳐질 여행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곽.빠.원의 동료라고 할 수 있는 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픽한 나라는 어디일지 호기심을 모은다. 이들은 곽.빠.원조차도 생소한 나라들을 추천해줘서 걱정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전언. 그러나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괴물’이라 불리는 조회수 분석가 곽튜브는 여행가 제이, 삐까뚱씨, 잰잰바리, 버드모이, 두억시니 등 동료들이 추천한 곽.빠.원이 꼭 갔으면 좋겠는 나라를 보며 “이 중에 진정한 친구는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에 곽튜브가 이렇게 분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 ‘지구마불2’에 도입된 새로운 룰들이 소개된다. 그중에서도 2, 4라운드에서 ‘여행 파트너’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세 사람이 환호한다. 시즌1 여행 이후, 동행자를 붙여줬으면 좋겠다는 곽.빠.원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 이 밖에도 나라 카드를 비롯해 보드판 곳곳 새롭게 보이는 장치들에 세 사람 모두 앞으로 시작될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본격 주사위 던지기를 앞둔 세 사람은 각자 기도를 하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첫 주사위로 갈 수 있는 나라 중에는 당장 몇 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편이 있는 나라도 있어, ‘지구마불’만의 즉흥성이 더욱 강화된 것을 실감하게 한다. 주사위를 던지자 마자 바로 출발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원지는 주사위를 던지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전해져, 도대체 어떤 나라가 걸린 것인지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강화된 즉흥성, 업그레이드된 예능감, 한층 커진 스케일 등으로 시즌1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예고하는 ‘지구마불2’ 대장정의 첫 나라는 어디일까.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3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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