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시안 삼성반도체를 방문해 박성욱 법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삼성 시안 공장 방문, 미래 첨단 기술 논의
중국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첨단산업의 미래 방향과 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산업 현황과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필수 요소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은 반도체 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패키징 후 공정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시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그룹 장 및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 투자유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직원 자녀를 위한 교육 인프라, 지방자치 단체장의 투자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시안 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래시 메모리 생산 능력을 갖춘 삼성의 주요 해외 반도체 생산기지 중 하나이다.
유정복 시장은 “삼성 등 기업의 발전이 결국 인천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기반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다수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로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곳”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삼성 측에서도 인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