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데이 행사에 전시회까지 ‘바쁘다 바빠’

입력 2024-04-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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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5월4일 해운대서 ‘애콜라이트’ 홍보
9일 ‘스타링 피에르 폴랑’ 전시 기획
넷플릭스 ‘오겜2’ 글로벌 행보 시동
‘글로벌 스타’ 이정재의 광폭 행보가 계속된다. 6월 디즈니+ 드라마 ‘애콜라이트’를 통해 또다시 세계무대로 향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에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와 동시에 평소 깊은 관심을 드러낸 미술 관련 전시회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 눈길을 끈다.

이정재는 5월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의 ‘스페셜 토크 세션’에 참석해 팬들을 만난다. 그가 극중 전설적인 제다이 마스터(은하계 전사) ‘마스터 솔’ 캐릭터를 맡은 ‘애콜라이트’는 할리우드 SF 명작으로 손꼽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 배우로 시리즈 최초로 출연하는 만큼 매년 5월 4일에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의 한국 행사에서 메인 게스트로 나섰다. 그는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고, 한국 시청자를 위해 제작된 스페셜 클립 영상을 함께 감상할 예정이다. 앞서도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등 글로벌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 주요 출연진과 함께 드라마를 홍보해 왔다.

5월 9일에는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스타링 피에르 폴랑’도 연다. 행사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007’ 시리즈, ‘스타트랙’, ‘바비’ 등 미래지향적인 이야기의 가상 배경에 주로 쓰인 작가의 가구들이 전시된다.

미술 애호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피에르 폴랑의 오랜 팬으로, 자신이 설립한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티스트컴퍼니의 서울 청담 사옥 지하 1층과 1층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 또 2009년 작고한 작가의 아들과 콘셉트를 직접 논의하는 등 기획 작업 전반에도 참여했다. 28일 전시회 관계자는 “이정재가 작가를 한국에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 전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까지 연말에 잇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최근 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케이(K) 콘텐츠를 세계 시청자가 신기해서가 아닌 재미있어서 즐기기 시작했다. 이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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