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파리를 뜨겁게 달구다”…LF 헤지스, S/S패션쇼 성료

입력 2024-05-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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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열린 헤지스 패션쇼. 사진제공|LF

프랑스 파리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열린 헤지스 패션쇼. 사진제공|LF

캐주얼 니트·치노 팬츠 기반으로
클래식한 캐주얼·프레피룩 선봬
리빙 소품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
LF 헤지스가 최근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은 ‘K-패션’을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간 패션,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행사다. 헤지스는 2024 봄·여름 시즌 아이템인 케이블 니트, 린넨 셔츠, 치노 팬츠 등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룩과 여름 프레피룩(미국 명문 사립고 학생이 입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의상) 착장을 공개했다. 유럽의 문화적 감성과 K-패션 스타일을 정교하고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훈 LF 헤지스 글로벌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K-패션 브랜드의 위상과, 현장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헤지스의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확인했다”며 “향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글로벌 브랜딩 작업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LF 헤지스는 리빙 소품 브랜드 사무엘스몰즈와 협업한 한정 에디션 ‘수퍼 헤지스’를 선보이고,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사무엘스몰즈 쇼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수퍼 헤지스는 크랙감이 있는 은색과 비비드한 색상의 사무엘스몰즈 스파이럴 케이블이 만난 비건 레더 소재 숄더백, ‘백꾸(가방+꾸미기)’를 할 수 있는 케이블 액세서리, 컬러풀한 실리콘 소재에 스크류처럼 꼬인 스파이럴 케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은 양 브랜드가 추구하는 ‘변하지 않는 헤리티지’의 가치에서 공통점을 발견해 시작했다”며 “‘패션과 리빙 소품의 만남’이라는 이종 업종 간 협업이 양측의 매력을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팬덤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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