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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전반기 막바지 일정에서 선발로테이션에 인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다양한 구상으로 기존 선수들에게 최대한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준다는 구상이다. 스포츠동아DB
염경엽 LG 감독(56)은 “전반기 막바지에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은 투수 자원에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하다.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전반기 막바지 선발 로테이션은 휴식과 재정비를 최대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들어 불펜자원으로만 경기를 소화한 이지강은 전반기 막바지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어질 전반기 마지막 일정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7월 2~4일)에서도 선발로테이션을 최대한 여유 있게 가져간다는 구상이다. 염 감독은 “좌완 손주영(26)은 이미 엔트리에서 제외해 10일 정도의 재충전의 시간을 줘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손주영은 10일 이상 충분히 재정비를 하고 후반기 첫 선발등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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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최원태가 다시 훈련을 시작하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