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가 눈물남, 휴지 챙겨가길…‘핸섬가이즈’ 가이드3

입력 2024-06-2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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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가 쉴 틈 없는 웃음 폭격에 대비하는 관람 가이드 3를 공개했다.

● 관람 전 수분 보충, 박장대소하다보면 갈증 나니까!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공개한 첫 번째 가이드는 바로 관람 전 충분한 수분 보충이다. 이유는 사나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의 등장만으로도 웃음이 새어 나오지만,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에 불청객이 몰려들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웃음이 갈증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필과 상구는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걷잡을 수 없는 오해를 부르는데,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성민, 이희준의 빈틈없는 연기를 보다 박장대소를 하다 보면 갈증이 날 수 있어 상영관 입장 전 반드시 수분 보충을 하길 추천한다.


● 관람 전 복근 스트레칭, 높은 웃음 타율에 배가 아플 테니까!

두 번째 가이드는 복근 스트레칭이다. 재필과 상구의 비주얼과 그로 인해 생긴 오해들이 극 초반 웃음을 담당했다면 이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펼쳐져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끝없이 찾아오고, 불청객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기막힌 상황은 관객들에게 참을 수 없는 폭소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속적으로 터지는 웃음에 계속 웃다 보면 다음 날 배가 당길 수 있어 관람 전 반드시 복근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 관람 전 휴지 준비, 웃음폭탄에 결국 눈물 쏙 뺄 테니까!

웃음 폭격에 대비한 마지막 가이드는 관람 전 휴지 준비다. 극 초반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코미디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의 환장의 콤비 플레이뿐만 아니라 불청객 미나(공승연 분)의 등장과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 분), 남 순경(이규형 분)의 맹활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람, 귀신 구분 없이 불청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브레이크 없는 폭소를 터트리다 보면 웃음을 넘어 어느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 몰라 휴지를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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