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없는 잉글랜드? '외설 세리머니 논란' 조사 중

입력 2024-07-0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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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 논란의 세리머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 논란의 세리머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승리한 잉글랜드가 차를 뗀 채 8강전을 가질까? 주드 벨링엄이 외설 세리머니 논란으로 조사를 받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벨링엄이 품위 유지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의 행동은 지난 1일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대회 16강전에서 나왔다. 당시 벨링엄은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5분 천금과도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

이후 벨링엄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 행동이 자신의 중요 부위를 움켜쥐고 흔드는 것이라는 해석.

단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같은 날 벨링엄의 행동이 UE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더라도 출전 정지가 아닌 제재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벨링엄은 자신의 SNS 통해 "경기장에 있던 친한 친구들을 향한 농담 같은 제스처였다"라고 해명했다.

주드 벨링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은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끄는 선수. 최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이끌었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

잉글랜드는 오는 7일 스위스와 대회 8강전을 가진다. 이에 잉글랜드는 벨링엄에 대한 UEFA의 징계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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