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출범…총 101억원 투입

입력 2024-07-09 15: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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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유휴시설 리모델링 화장품생산라인 조성

산학연협력단지 춤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사진=경북도

산학연협력단지 춤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단장, 손수창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관계기관 단체, 대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하여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원을 포함 총 101억원으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상북도는 대구한의대학교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THE PLUS Village를 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THE PLUS Village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R&D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경북도 내 관계기관, 단체, 기업들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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