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차 성과중심 인사 단행…식품위생직 최초 사무관 탄생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민선 8기 3년차 구미재창조를 위한 성과와 인적쇄신을 최우선으로 승진의결자 20명(4급 4명, 5급 16명)을 포함, 전보 27명 등 총 51명의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성과와 능력 위주 인사’의 틀은 유지하되,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 실국장급 전면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렬에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면 승진의 보상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부의 3대 핵심특구(방산 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의 연이은 지정을 이끈 경제국‧첨단산업국에서 5급 승진자 16명 중 5명을 배출했다.
또한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시민참여형 대표 축제로 기획한 이경문 식품안전팀장을 식품위생직 최초의 사무관으로 발탁했다.
또,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쓴 사회복지국에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을 배출했다.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교육돌봄국장에는 다양한 경험과 기획력을 지닌 박은희 국장을 보임, 정부‧경북도와 발맞춰 저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첨단산업국장에는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김팔근 국장을 보임, 반도체‧방산‧로봇‧이차전지 등 구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육성한다.
시는 직원들이 업무 추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7월 22일까지 정기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승진을 위해 자주 자리를 옮기는 것보다 한 자리에서 장기간 근무해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의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에게 분명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면서 “공직사회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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