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선도기업 대표, 육성 지원 요청
“수소 버스 보급·기반 시설 확대할 것”
“수소 버스 보급·기반 시설 확대할 것”
박형준 시장(맨 왼쪽)이 대도하이젠의 수소충전소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수소선도기업인 ㈜대도운수, ㈜대도하이젠, 영도산업㈜의 대표와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의 수소 생태계 육성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도하이젠과 ㈜대도운수는 지난 2019년 ‘환경부 주관 수소도시 시범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며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시 최초로 수소버스 5대를 도입했다.
㈜대도하이젠은 현재 학장 수소충전소를 증설하고 영도구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대도운수는 단일 운수업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9대의 수소버스를 운행 중이며 향후 수소모빌리티 전환율을 계속해서 높일 계획이다.
영도산업㈜는 산업용 수소밸브를 제작하는 강서구 소재의 수소전문기업(산업부 지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수소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수소 생태계 육성에 대한 시의 의지를 전하며 산업계도 시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소 기업 대표들은 수소 생태계 육성에 대한 시의 의지에 공감하며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해 산업계도 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수소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더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 박 시장은 대도하이젠 수소충전소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박 시장은 “수소 생태계 육성의 핵심이 모빌리티인 만큼, 우리시는 수소차 보급과 기반시설 확대,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혁신적인 수소산업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수소 선도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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