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멤버들은 캐릭터 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캐릭터의 디자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직접 그린 스케치에서 출발했고 외형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이름, 성격, 취향 등 전반에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앞서 캐릭터의 형체를 유추할 수 있는 실루엣 티저와 특징 일부를 그림으로 그린 숏폼 콘텐츠가 공개됐다.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의 티저도 29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제가 만든 캐릭터라 저를 더 투영할 수 있게끔 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후디를 좋아하는 것이나 낯을 가리는 것도 비슷한 면”, “모아(MOA·팬덤명) 분들한테 사막여우나 오리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게 적절히 잘 섞여서 구현됐다”고 디자인을 스포일러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편한 친구 같은 캐릭터가 되면 좋겠다”라는 말에서 짐작되듯 이번 캐릭터는 모아(MOA.팬덤명)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친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8월 1일 캐릭터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4대 돔 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액트: 프로미스 인 재팬’(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을 진행 중이다.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