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름철 소아‧청소년 감염병 대응 ‘주력’

입력 2024-07-30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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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 대비

호흡기 감염병 예방 5대 수칙. 사진제공=영광군

호흡기 감염병 예방 5대 수칙. 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5배 증가하고, 소아‧청소년 중심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감염증과 백일해가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지난 26일 질병관리청 발표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분석 결과 자료에 따라 여름철 기침예절 실천과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29일 열린 실과소장 및 읍‧면장회의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대책과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 등을 통한 감염병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더불어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등 입원환자 현황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예절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준수의 생활화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광|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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