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 출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 ｜폴스타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2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리어 윈도우를 없애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폴스타4는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40mm, 전폭2008mm, 전고1534mm, 휠베이스 2999mm를 갖춘 D세그먼트 SUV 쿠페이다.

셀 투 팩(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부피와 무게 대비 용량이 큰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히트펌프를 기본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20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 ｜폴스타

폴스타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kW)과 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과 50:50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90km(WLTP기준)이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kW)과 343Nm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20km(WLTP기준)이다.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4 인테리어. 사진제공 ｜폴스타

충실한 안전 사양도 갖췄다. 총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웹 서핑이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웹 브라우저’ ▲’인-카 페인먼트’ 등으로 구성된다.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해 6690만 원부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