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고양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 사진제공ㅣ고양시의회

최규진 고양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 사진제공ㅣ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규진)은 광복절 경축식 관련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성명 및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의 정치적 왜곡일 뿐, 낯부끄러운 주장에 어처구니 없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장예선)은 지난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민주당이 의장 축사가 없다는 이유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은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처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관련 국민의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의장 축사를 운운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주장은 유치하기 짝이 없으며, 지나친 자의적 왜곡해석”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서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축식 불참 사유에 대해 “뉴라이트 극우성향의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및 대한민국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폭거에 대한 항의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규진 대표의원은 “광복절과 같은 뜻깊은 국경일 기념식에 의장의 축사 순서가 없다는 이유로 불참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수준 낮은 유언비어로 진실을 왜곡하는 국민의 힘 시의원들의 사고방식과 행태에 실망을 감출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